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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의 슬픔이 되렴

“아빠 지금 슬퍼요?” “응” “나 때문에요 그래요?” “응” “제가 뭘 해드리면 좋을까요?” “네가 뭘 해야 좋을지 나도 모르지만, 네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좀 알지.” “그게 뭔데요?” “미안해하지 않는 거야. 사람이 누군가를 위해 슬퍼할 수 있다는 건, 흔치 않은 일이니까. 네가 나의 슬픔이라 기쁘다, 나는. 그러니까 너는, 자라서 꼭 누군가의 슬픔이 되렴. 그리고 마음이 아플 땐 반드시 아이처럼 울어라.”

— 김애란, 『두근두근 내 인생』


“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사라질 것 같은 사람이래요.”

— 김애란, 『두근두근 내 인생』


“우리는 이해라는 단어의 모서리에 가까스로 매달려 살 수 밖에 없는 존재.”


“쉽게 위로하지 않는 대신 쉽게 절망하지 않는 것, 그게 핵심이다.”

— 김연수, 『세계의 끝 여자친구』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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